1조매출 식품기업 15개로 늘어..합병 덩치 키운 롯데계열사 상위권 포진

입력 2013-02-1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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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조 매출을 기록한 식품기업이 모두 15개로 전년 대비 3개 늘었다. 계열사 인수 합병으로 몸집을 키운 롯데계열사들이 식품업체 매출 상위권에 포진하는 등 약진이 두드러졌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식음료 주요 기업이 2011년 12개에서 지난해 15개로 증가했다. 계속되는 불황에도 성적표가 나쁘지 않았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CJ제일제당이 4조67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이어갔다.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롯데주류를 합병한 롯데칠성음료는 2조157억원으로 2011년 1조5643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28.9% 증가했다. 계열사간 합병으로 롯데칠성은 농심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3위로 내려앉은 농심은 1조958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성적표와 비슷했다.

한편 새로 1조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하이트진로와 롯데삼강, 매일유업 등 3개다. 1조클럽 가입에 눈앞에 두고서도 매년 고배를 마셨던 매일유업은 3분기까지 7780억원의 매출을 거둬 1조원대 매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진로와 합병작업을 마친 하이트진로는 2011년 9849억원에서 지난해 1조6745억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종합식품기업으로 변모한 롯데삼강도 파스티르유업과 롯데후레쉬델리카 등을 합쳐 매출이 1조69억원으로 전년 7148억원에서 3000억원이나 늘었다.

이밖에도 매년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오뚜기와 동서식품, 파리크라상, 대상, 아워홈, 남양유업, 대한제당, 동원f&b 등 9개 기업이 올해도 1조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반면 라면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 한국야쿠르트는 잠정적으로 지난해 매출을 집계한 결과 9800억원에 그쳐 안타깝게도 클럽 가입에 실패했다. 야쿠르트는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내부 목표로 잡았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불황과 정부의 규제로 식음료 기업들이 대부분 고전했지만 합병과 사업다각화 등으로 매출 1조를 넘긴 업체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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