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골프지존' 신지애, LPGA 개막전서 시즌 첫 승(2보)

입력 2013-02-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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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니-리디아 고 제치고 통산 11승 달성

‘골프지존’ 신지애(25·미래에셋)가 2013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신지애는 17일 호주 캔버라 골프장(파73·6679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마지막날 청야니(대만)와 리디아 고(16·한국이름 고보경)과 우승경쟁을 펼친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마지막 날 신지애는 1언더파 72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를 적어내며 청야니(합계 16언더파 276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18만 달러의 주인공과 동시에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챔피언 조로 출발한 신지애는 첫홀(파5)부터 버디를 기록했다. 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특유의 침착성을 보이며 전반 9홀을 이븐파로 마쳤다.

신지애는 12번홀(파4)에서 다시 한타를 잃어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마의홀’로 꼽히는 14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지난 2010년 11월 미즈노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지난해 후반기 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등 2년 가까이 침묵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킹스밀챔피언십에서 1년10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더니 그다음 주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으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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