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투자회사인 중신그룹이 세계 최대 알루미나 기업인 알루미나의 지분 4억5200만 호주달러(약 5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신그룹은 이날 성명에서 “중신자원과 중신사업부를 통해 주당 1.235호주달러에 신주 3억6600만주를 매입해 지분 13%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알루미나의 전일 종가 대비 3%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다.
알루미나의 주가는 중신이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09년 3월 이후 4년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시드니증권거래소에서 알루미나의 주가는 오전 11시08분 현재 전일 대비 15% 폭등한 1.375호주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