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정만식 "그동안 힘들게 번 돈 합의금으로 다 썼다"

입력 2013-02-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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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배우 정만식이 그동안 힘들게 번 돈을 합의금으로 모두 썼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정만식은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각종 사고들로 인해 백화점 판매원, 웨이트 트레이너로 번 돈을 합의금으로 날렸다"며 "술을 마시고 인사 사고와 기물 파손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당시 돈을 많이 벌어 지갑에 100만원씩 갖고 다녔다. 하지만 하고 싶은 연기를 못하니까 답답해서 제 성을 못 이겼다"라며 "연기로 발산하면 사람이 소박해지고 순수해지는데 돈은 있지만 연기로 발산을 못하니 미치겠어서 누군가 툭 치고 미안하다고 하면 싸움을 했다"고 말했다.

정만식은 또 "오죽하면 어머니께서 '돈 벌지마. 돈 벌때마다 집안에 우환이 껴. 연기만 해'라고 하셔서 2003년부터 연기에 전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이런 배우들' 특집으로 정만식 외에도 최준용, 김광규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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