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송혜교가 완벽한 시각장애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월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1회에서 오영은 어릴 적 헤어진 오빠 오수를 찾아간 곳에서 동명이인 오수(조인성)와 마주쳤다.
오수는 오영 부탁으로 오빠의 편지를 읽어줬다. 편지를 계속 읽던 오수는 도박사인 자신을 체포하러 온 형사들을 발견했고 오영에게 "당신 오빠 조금 있으면 올 거야. 오빠가 편지 맨 마지막줄에 당신을 사랑한대. 잘 가"라는 다급한 말을 남긴 채 도망갔다.
오수가 도망가는 모습을 본 오영 오빠 오수는 그의 뒤를 따라갔고 차도로 뛰어드는 오수의 뒤를 따라가다 달려오는 차에 치이고 말았다.
그 순간 오영은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았고 차도로 나와 애타게 택시를 외쳤다.
오영 바로 눈앞에서는 그토록 찾던 오빠 오수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오영은 오빠의 사고를 전혀 알 수 없었다. 형사들에게 붙잡힌 오수만이 쓰러진 오수와 다급한 오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