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LG와의 디스플레이 특허소송에 대해 다시 한번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사장은 13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가 끝난 후 LG디스플레이와의 소송 분쟁에 대해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좋은 방향으로 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와의 특허 공유(크로스라이센스)에 대해서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생각해 봐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날인 12일 LG디스플레이를 상대로 제기했던 OLED 기술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격 취하했다. 앞으로 양 사가 점진적인 협상을 해나가며 소송 취하에 나설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