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경연양, 뇌과학 국제 저널에 논문 게재

입력 2013-02-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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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연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2011학번 (사진=연합뉴스)
서울대학교 학부생이 쓴 논문이 세계 유수의 뇌과학 분야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서울대는 자유전공학부 2011학번 이경연<사진>양이 자발적으로 주제를 선정, 연구하는 ‘학생자율연구’ 수업에서 쓴 논문을 SCI(과학논문색인) 등재 뇌과학 분야 세계 유수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Imaging Systems and Technology’에 투고해 최종 게재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양이 수강한 수업은 학부생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아 자율적으로 연구를 계획·수행하는 교양 강의다. 학생의 자율성과 자발성이 강조되는 이 수업을 통해 세계 유수 저널에 논문이 등재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오는 5월에 출판될 예정인 논문은 ‘움직임 상상 기반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인식 성능 향상을 위한 특징 추출 기술 연구’를 주제로 했다.

이 논문에는 양손과 발, 혀 등의 신체 부위를 움직인다고 상상할 때 발생하는 뇌파를 자동 분석함으로써 사용자의 의도를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이양은 초등학교 졸업 후 바로 고교에 진학해 같은 학번 또래보다 나이가 어리다. 특히 그는 대원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국제 뇌 올림피아드에 최초로 참가한 한국 대표였으며 당시 동상을 차지해 관심을 받았다.

이양은 “1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지만 내가 주도적으로 수행한 연구 성과가 국제 학술지에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인간의 뇌와 마음에 관한 세계적 연구를 할 수 있는 뇌인지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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