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없는 틈 타 우승 노리는 '코리안 브라더스'

입력 2013-02-12 13: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노던트러스트오픈 개막...한국(계) 선수 8명 출사표

(사진제공=SK텔레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타이거 우즈가 없는 틈을 타 필 미켈슨, 루크 도널드(이상 미국) 등 해외선수를 비롯해 한국(계) 선수들이 우승을 넘본다.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이 1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349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 LA인근은 한인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코리안 브라더스를 응원하는 갤러리로 북적여 많은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최경주(43·SK텔레콤), 양용은(41·KB금융그룹)을 비롯해 한국(계) 선수 8명이 출전을 앞두고 있다.

최경주는 지난 5년간 이 대회에 출전 3차례 톱10 안에 드는 등 이 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또 한번 우승 도전장을 내밀었다. 작년 PGA 투어 신인왕 존 허(23)도 대회지인 LA에서 자라 누구보다 이곳이 익숙하다. 하지만 이 코스에서는 처음 대회를 치르기 때문에 그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 줄지 주목되고 있다.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 역시 2011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여러 차례 우승 기회를 잡는 등 그 역시 우승 가시권에 있는 선수로 뽑힌다.

이 밖에 이번 시즌 톱10에 한번도 들지 못한 배상문(27·캘러웨이)과 이동환(26·CJ오쇼핑)도 출사표를 던져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다.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골프장은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무덤으로 알려지면서 그는 이 대회 출전을 꺼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즈는 매년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단 한차례도 우승하지 못했다. 우즈는 2006년을 끝으로 더 이상 이 대회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12,000
    • +0.07%
    • 이더리움
    • 5,30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0.23%
    • 리플
    • 721
    • -0.96%
    • 솔라나
    • 230,300
    • -1.33%
    • 에이다
    • 630
    • +0.32%
    • 이오스
    • 1,130
    • +0.18%
    • 트론
    • 160
    • +1.91%
    • 스텔라루멘
    • 148
    • -1.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1.57%
    • 체인링크
    • 25,620
    • -1.42%
    • 샌드박스
    • 619
    • +2.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