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전 11시57분께 북한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5.0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관측됐다"며 "파형분석 결과 인공지진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우리 군은 그동안 한미 공조하에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해 예의주시해왔다"며 "각종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할 것으로 추정해왔다. 이에 따라 국방장관 주관으로 국방위기관리위원회를 즉각 소집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미연합감시자산을 운용해 북한의 군사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핵실험 여부에 대한 최종확인 결과에 따라 한미동맹 및 국제사회와 공조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