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미국 “북한 핵실험 가능성 커”

입력 2013-02-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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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12일(현지시간)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기상청이 오늘 오전 11시59분께 북한에서 자연지진이 아닐 가능성이 큰 지진파를 관측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낮 12시45분께부터 안전보장회의를 개최 중이다. 총리관저에는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미국 정부 역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인공지진이 관측된 것과 관련해 3차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 외교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 측은 인공지진이 감지된 것에 대해 핵실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영진 주미한국대사는 이날 인공지진 소식이 전해진 직 후 대사관으로 복귀해 백악관과 국무부 등의 관계 당국자들과 연락을 취하면서 상황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주미대사관 직원들이 모두 비상대기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밤시간인데다 아직 공식 확인된 게 아니어서 미국 정부의 반응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면서 “이미 예상된 핵실험이어서 큰 동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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