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 줄이기' 계속…한달새 33개사 줄어

입력 2013-02-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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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포스코 등 12개 대기업이 한달 새 계열사 33개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발표한 ‘1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을 보면 상호출자와 채무보증이 제한된 기업집단 62개사의 소속회사 수는 1일 현재 1774개로 지난달 1791개에 비해 17개사가 감소했다. 지난해 4월 1831개에서 11월 1802개로 줄어드는 등 지난해 하반기의 감소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삼성, 롯데, 포스코 등 12개 기업집단은 한달 새 33개의 소속회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삼성은 전자부품제조업체 ‘SEHF코리아’와 반도체장비수리업체 GES 등 4개사를 흡수합병해 계열에서 제외했다. 롯데는 식료품제조업체 ‘롯데햄’과 점포입대업체 ‘롯데미도파’를 흡수합병했다. 포스코는 원료재생업체인 ‘포스칼슘’을 흡수합병하고 단말기제조업체인 ‘포스브로’를 지분매각하는 등 10개사를 계열제외했다.

이랜드(4개사), 대한전선(3개사), 웅진(2개사), 현대중공업(1개사), STX(1개사), 한국석유공사(1개사), 현대산업개발(1개사), 한국투자금융(1개사), 태영(1개사) 등 총 9개 기업집단도 흡수합병이나 지분매각 등 방식으로 15개사를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반면 한국전력공사, SK, 금호아시아나 등 11개 기업집단은 16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전은 풍력발전업체 ‘한국해상풍력’과 ‘켑코알스톱PES’ 2개사를, SK는 자동차부품제조업체 ‘SK컨티넨탈이모션코리아’를 각각 신규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서비스업체 KA와 KF 등 4개사의 지분을 취득하거나 신규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이밖에 두산(2개사), 롯데(1개사), 포스코(1개사), KT(1개사), 농협(1개사), 현대산업개발(1개사), 한라(1개사), 이랜드(1개사) 등 총 8개 기업집단이 회사를 설립하거나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9개사를 계열사에 편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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