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IT]소니 액션캠 ‘HDR-AS15’사용해보니… 스테디샷 격한 움직임에도 화질 기대 이상

입력 2013-02-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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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액션캠 ‘HDR-AS15’

1월의 마지막 날 저녁은 모처럼 따뜻한 영상의 날씨였다. 덕분에 그동안 미뤘던 운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자전거를 꺼냈다.

이날은 평소와 다른 한 가지가 있었다. 바로 소니의 최신 액션캠 ‘HDR-AS15’이 라이딩을 함께 했다. 빗방울이 살짝 떨어지고 있었지만 소니 액션캠을 HDR-AS15를 달고 주행하기에는 무리가 없었다. 방수팩에 액션캠을 넣고 자전거 거치대에 튼튼하게 부착했기 때문이다.

중랑천 야간 라이딩을 HDR-AS15로 촬영했다. 밤이었지만 주변 가로등의 불빛으로 자전거 도로는 제법 운치가 있었다. HDR-AS15는 운치 가득한 라이딩의 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화질과 영상은 기대 이상이었다. 어두운 밤길에서도 자전거의 흔들림에 대응하는 ‘스테디샷’ 기능이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스테디샷은 어떤 촬영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선명한 영상을 담아내기에 충분했다. 이 기술은 최근 카메라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일종의 손 떨림 보정 기능으로 격한 움직임에서도 떨림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소니 측은 제품 출시 당시 “액션캠은 스노 보딩, MTB, 스카이 다이빙 등과 같은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흔들림이나 진동을 잡아준다”고 자랑했다. 다만, 스테디샷을 사용할 경우 액션캠이 자랑하는 화각 170도 촬영이 아닌 120도 촬영만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다.

HDR-AS15는 야간 라이딩에서도 1680만 화소의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 및 칼자이스 테사 렌즈로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이 제품의 장점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단 90g의 초소형이라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녹화 버튼이 큼직하게 있어 두꺼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손쉽게 누를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인상 깊다.

한편, HDR-AS15는 소형 경량에 특화된 상품이기 때문에 LCD 창이 없다. 따라서 촬영 중간에 어떤 장면이 촬영됐는지 현장에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은 못내 아쉽다. 감동은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것이 더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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