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연휴 고속·시외버스 하루 1428회 증편

입력 2013-02-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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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속·시외버스를 증편하고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한다.

시는 농축수산물 16개와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물가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자치구별로 가격동향을 감시하고, 사과와 조기 등 제수 품목을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고속·시외버스 매일 16만명 수송 = 시는 시민의 교통수요에 맞춰 7~11일 고속·시외버스의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하루 평균 1428회 늘린(약 23%) 6천277회로 증편, 매일 16만여명의 귀성·귀경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심야 시간대 귀경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설 당일인 10일부터 11일까지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거치는 시내버스는 역과 터미널 통과시간 기준으로,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시각 기준으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8일부터 12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기존 운영시간 오전 7시~오후 9시)로 연장 운영된다.

시는 4~11일 버스터미널, 철도역, 백화점 인근 등 상습 불법 주·정차 구역에서 특별 지도단속을 한다.

9~11일에는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지나는 4개 노선의 시내버스는 평소보다 84회 더 운행하고, 용미리 묘지 내에는 4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해 교통 혼잡을 해결할 계획이다.

◇농수축산물 등 22개 품목 물가 특별 관리 = 시는 명절 수요뿐 아니라 한파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설 성수품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22개 주요 품목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감시한다.

시는 쌀·배추·무·사과·배·밤·대추 등 농산물 7개,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 등 축산물 4개, 고등어·조기·명태·오징어·갈치 등 수산물 5개, 이미용·목욕·찜질방비·삼겹살·돼지갈비 등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의 물가를 집중 점검한다.

시는 사과·배·밤·대추·단감·조기·명태 등 7개 품목에 대해서는 3년치 평균 반입물량 대비 10% 이상을 추가로 확보해 도매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또 희망온돌 거점기관 111곳과 지역복지활동가 1048명을 통해 독거노인, 소년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 음식과 방한용품 등을 지원한다.

시는 이외에 폭설에 대비한 3단계 비상발령 예고제 시행,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운영, 성수 식품 제조업소와 음식점 위생점검, 쓰레기 수거, 도시가스 공급 시설 안전점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복무점검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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