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 환자 18%만 퇴원 후 외래 방문”

입력 2013-02-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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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단주 유지 위한 외래 관리 중요”

알코올사용장애 환자 5명 중에서 1명만이 퇴원 후 외래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사용장애는 알코올 남용과 알코올 의존을 모두 가리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는 진료비청구자료를 이용해 2010년 알코올사용장애로 입원한 환자의 치료수준을 분석한 결과 알코올사용장애는 입원 치료 후에 정기적으로 외래를 방문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임에도 환자의 17.9%만이 퇴원 후 1개월 내에 외래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또 퇴원 후 6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외래를 방문한 환자는 1.9%에 불과했다.

입원 의료기관 종류별로 알코올 중독자의 퇴원 후 정기 외래 진료가 6개월간 계속된 비율을 살펴 보면 상급종합병원 6.1%, 종합병원 3.7%, 알코올 전문병원 3.1%, 의원 2.5%, 병원 1.4%였다.

퇴원 후 30일 내 외래 방문 비율은 상급종합병원 42.6%, 종합병원 30.0%, 알코올 전문병원 28.6%, 의원 20.1%, 병원 14.7%였다.

알코올 사용장애로 입원한 환자 중 거의 4분의 3(74.6%)이 병원급에 입원했으며 의원(12.8%)과 전문병원(5.8%), 상급종합병원(1.4%)이 그 뒤를 이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알코올사용장애는 적극적인 입원치료뿐만 아니라 퇴원 후 단주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외래관리가 요구된다”면서 “퇴원 후 3개월 내에 재발이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퇴원 초기단계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입원기간 동안 환자에게 퇴원 후 외래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퇴원 이후에도 단주를 지속할 수 있는 지역 친화적 재활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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