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모니터 종결자 GeChic ‘On-Lap 1302’ 써보니…업무 효율 ‘쑥’

입력 2013-02-0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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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2개 무게…가볍고 얇은 것이 장점

노트북을 이용해 기사를 쓰다보면 기사 창에다 기사 참고창이 여러 개 필요한데 하나를 열어놓으면 다른 것이 가려져 불편할 때가 많다. 이럴 때마다 컴퓨터 화면이 여러 개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고민을 말끔히 날려줄 듀얼모니터가 최근 출시됐다. 대만 GeChic社의 공식 수입 판매원인 시스템뱅크가 1월 초 국내에 출시한 On-Lap 포터블 모니터는 노트북으로 공부를 하거나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정말 ‘물건’이 아닐 수 없다.

처음 이 모니터를 봤을 때 가장 놀란 것은 ‘가볍고 얇다’는 것이었다. 듀얼 모니터를 쓸 때 가장 부담되는 것은 바로 무게다. 노트북 외에 추가로 들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On-Lap 1302는 13.3인치 스크린에 8mm 두께로 얇고 무게는 654g 밖에 되지 않아 현존하는 최고 스펙을 자랑한다. 양파 2개의 무게가 약 550~650g 이니 어느 정도 가벼운지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별도의 파워가 필요 없이 노트북의 USB단자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노트북의 모니터 단자에 연결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초보자도 간편하게 설치 가능하다.

듀얼 모니터를 막상 사용해 보면 활용도가 무궁무진함을 느낄 수 있다. 외부에서 작업을 하는 프로그램 개발자가 한 쪽엔 개발창, 또 다른 쪽에 도움말을 띄워놓을 경우 업무 효율은 배가된다. 게임을 할 때도 한 쪽엔 게임창, 다른 한 쪽엔 게임 속 임무를 수행하는 퀘스트 리스트를 띄워 놓을 수도 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대학생이라면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사전이나 참고 자료를 띄워 놓으면 유용하다.

가끔 작업을 하다보면 집중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듀얼모니터에 영화나, 뮤직비디오, TV를 켜 놓으니 기분전환도 돼 일석이조였다.

듀얼모니터는 기본적으로 같은 인치나 유사한 인치의 모니터 크기를 유지해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On-Lap 모니터는 노트북에 부착하지 않고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브릭’ 스탠드를 기본 제공하기 때문에 책상 위에서 일반 모니터 쓰듯이 사용할 수 있다. 모니터 화면을 가로가 아닌 세로로 놓고 써보니 느낌이 새로웠다.

노트북에 기본으로 연결하지만 스마트폰에 연결해 작은 화면을 크게 보거나, 디지털카메라를 연결해 사진을 큰 화면으로 바로 볼 수 있다. 또 콘솔게임기에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기존 USB모니터와는 달리 전력만 USB로 공급 받으며 영상신호는 HDMI로 전송돼 영화나 게임 등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히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꼽힌다.

노트북 화면 하나로는 부족하고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 모니터를 사용하고픈 노트북 사용자라면 한 번 눈여겨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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