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칠레 북부의 바예나르시에서 44km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바예나르에서 660km 떨어진 수도 산티아고에서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한 지진이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지 언론은 지진으로 주거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다.
칠레 당국은 이날 지진으로 태평양 연안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다.
앞서 칠레는 지난 2010년 2월 규모 8.8의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542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실종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