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30일 신세계에 대해 2013년, 2014년 예상 영업이익 증가와 자산가치 상승분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둔화로 인한 백화점 매출부진으로 2012년 연간실적(K-IFRS 별도기준)은 총매출액이 전년대비 8.0% 증가한 4조17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4% 감소한 1960억원을 시현했다”며 “2012년 연간 기존점 신장률은 0.9%로 기존점포들은 전년도와 거의 성장이 없었고 2012년 총매출액 성장률은 의정부점 오픈으로 인한 외형성장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2년 기존점 신장률 둔화로 인한 낮은 베이스(base)로 2013년 기존점 신장률은 4.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아 신규점 출점이 없는 2013년 큰 폭의 외형성장세를 기대하기에는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2013년 센텀시티 감가상각비가 완료되며 2014년부터는 연간 300억원에 달하는 감가상각비가 줄어들면서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2016년 신규 출점하는 새로운 유통채널인 하남 복합쇼핑몰에 대한 성장성, 2013년 PER 9.6배 수준에 달하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투자포인트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