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 슬로건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다”(상보)

입력 2013-01-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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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의 기조가 ‘통합과 전진, 국민의 삶 속으로’로 최종 확정됐다. 슬로건은 현재 인수위에서 사용하고 있는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습니다’로 결정됐다.

김진선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취임행사 계획을 밝혔다.

이번 취임식 슬로건은 국민대통합을 통해 국민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희망찬 새 시대로 나아가려고 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국민과 함께 웃고 울며 정신적·경제적으로 행복한 국민시대가 되는데 진력하고자 하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의지가 담겨 있다.

김 위원장은 “박 당선인은 이번 취임식을 통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 스스로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런 의미가 취임행사에 최대한 담겨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취임식 엠블렘은 태극무늬를 형상화 해 대한민국의 국민 화합과 국민의 염원, 역동성을 디자인했다. 이번에 정해진 슬로건과 엠블렘은 각종 공보물에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취임식은 다음달 25일 0시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종 타종행사를 시작으로 국립묘지 참배, 국회의사당 앞마당 취임식 행사, 경축연회 및 외빈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 소리를 경청하는데서 시작하겠다는 당선인의 뜻에 따라 광화문 광장과 취임식장 등에서 소원과 바람을 담을 수 있을 수 있는 희망표지판 운영 및 오방색 복주머니 행사도 진행된다.

취임식 식전 행사는 관람형 행사 대신 국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싸이를 비롯해 세대와 계층과 장르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연진이 참여한다.

이번 취임식에는 6만명이 초청되며 이 가운데 3만명은 신청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12시 현재 취임준비 홈페이지, 우편 등을 통한 신청자가 8만1000명에 달한다”며 “가급적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 건국, 산업화, 민주화 과정 국민대통합 관련 인사와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국가유공자, 소상공인 등 특별 초청 대상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 정부를 대표하는 주한 외교사절도 참석한다. 김 위원장은 “외국 정부가 특별히 파견하는 고위급 경축 사절도 초청할 것”이라며 “정상급 인사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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