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이 ‘사자’로 돌아서고 프로그램도 매수를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25일 오후 3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9p(0.91%) 내린 1946.69로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8억원, 1528억원어치를 샀고 외국인은 5149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7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490억원 매수 우위로 총 311억원 순매수 우위였다.
운송장비·운수창고·전기전자 등 업종이 2% 넘게 떨어지는 등 하락 업종이 많았다. 반면 전기가스·은행·보험 등 업종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낙폭이 컸다. 기아차는 4% 넘게 떨어졌고 삼성전자·현대차도 3% 안팎으로 내렸다. 현대중공업·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 등도 2%대 약세였다. 반대로 삼성생명·우리금융은 2% 넘게 상승했고 한국전력·삼성화재·SK 등도 소폭 올랐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3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합해 499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