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관객 잡아라…‘애니’ 바람, 지난주 박스오피스 10위권에 3편

입력 2013-01-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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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극장판(왼쪽)과 드래곤 헌터.

지난 14~20일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는 ‘몬스터 호텔’ ,‘라이프 오브 파이’,‘파이스토리: 악당상어 소탕작전’ 등 드물게 애니메이션이 3편이나 랭크됐다.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보이는 방학 시즌이 왔음을 증명한 셈이다.

특히 컬투 멤버 정찬우와 김태균이 목소리 연기에 나선 ‘몬스터 호텔’은 ‘레미제라블’ ,‘타워’ 등 흥행작을 거뜬히 뛰어넘어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몬스터 호텔’은 인간 출입 금지구역인 몬스터 호텔에서 드라큐라의 딸 마비스의 118번째 생일잔치를 벌이는 중에 인간소년 조니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몬스터 호텔’의 독주는 지난 23일 개봉한‘뽀로로 극장판 3D; 슈퍼썰매 대모험(이하 뽀로로 극장판)’과 개그맨 장광, 김기리가 목소리 주연으로 나선 ‘드래곤 헌터’, ‘명탐정 코난: 은빛 날개의 마술사’가 막아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뽀로로 극장판’은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캐릭터의 첫 극장판 3D 상영인 만큼 어린이 관객과 학부모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어 관객 동원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명탐정 코난’과 더불어 31일 개봉하는 ‘부도리의 꿈’은 어린이 관객뿐 아니라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인 성인 관객층까지 공략하고 있어 애니메이션 영화의 강세가 계속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부도리의 꿈’은 ‘은하철도 999’의 미야자와 겐지 감독 작품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천재지변 때문에 부모님과 여동생 네리를 잃고 또 다시 닥친 자연 재해로 마을 사람들을 떠나보낼 위기에 처한 고양이 부도리가 더 이상 사랑하는 이들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2월 첫주를 앞두고 있는 작품도 4편이나 된다. 배우 박보영이 목소리 출연으로 나서 화제가 된 작품 ‘눈의 여왕’을 비롯해 이광수, 송지효가 더빙에 참여한 ‘해양경찰 마르크’, ‘날아라 호빵맨 극장판; 구하라, 코코링과 기적의 별’ ‘몬스터 주식회사 3D’가 모두 2월 7일 개봉한다.

1월 셋째주부터 시작된 11편의 애니메이션 열풍이 어린이들의 겨울 방학이 계속되는 2월 말까지 이어질지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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