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2일 호텔신라에 대해 호텔 개보수 공사로 인해 영업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의 지속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올 1월부터 7월까지 약 800억 원을 들여 서울 호텔 개보수 공사에 들어간다”라며 “공사기간 동안에 매출은 800억 원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영업정지 동안 인건비지급 등으로 호텔부문의 영업손실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국내 면세 사업에 대한 대기업에 관한 여러 규제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는 점도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중국인 비자 발급 완화 및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중국인 해외 여행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중국관광객 수는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