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배상문, 휴매너 챌린지 3R 공동 7위로 '점프'

입력 2013-01-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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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27·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매너 챌린지 3라운드에서 절정의 샷감을 내세워 상위권으로 점프했다.

배상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코스(파72·692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공동 43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이날 9타를 줄이며 선두로 도약한 스콧 스털링스(미국·22언더파 194타)와는 6타 차다.

올 시즌 첫 대회 소니오픈에서 58위에 머물렀던 배상문은 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첫 승 도전장을 내민다.

총 156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선수들은 3라운드까지 PGA 웨스트의 니클라우스 코스와 파머 코스(파72·6930야드), 라킨타 골프장(파72·7060야드)을 돌면서 경기를 치른다. 3라운드까지 상위 70위 안에 들어야 파머 코스에서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 진출한다.

배상문은 3(파3)·4번(파5)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타수를 줄이기 시작했다. 전반에 4타를 줄인 배상문은 후반에도 10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인 데 이어 14∼16번에서 줄버디를 낚으며 선두권을 쫓았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이날 라킨타 골프장에서 2타를 줄여 배상문에게 한 타 뒤진 공동 15위(15언더파 201타)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 이틀간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킨 제임스 한(32)은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공동 19위(14언더파 202타)로 하락했다.

파머 코스에서 경기한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는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써내 공동 67위(10언더파 206타)에 올라 이동환(26·CJ오쇼핑)등과 함께 간신히 4라운드에 진출했다.

케빈 나(30·타이틀리스트·7언더파 209타), 노승열(22·나이키골프·5언더파 211타), 박진(34·1언더파 215타)은 커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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