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의대 졸업생 134명, 의학사 취소 위기

입력 2013-01-20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과부, 임상실습 이수시간 못 채워”

설립자가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받고 있는 서남대의 의과대학 졸업생 134명이 학위가 취소될 위기에 빠졌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0일 학교법인 서남학원 서남대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의대 임상실습 교육과정을 부당하게 운영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의대 실습과목 학점취득을 위한 최소 이수시간을 채우지 못한 학생 148명에게 총 1626학점을 부여하고, 이 중 이수시간 미달학생 134명에게 의학사 학위를 수여했다는 것이다.

대학 부속병원이 인턴과정 수련병원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지만 2011년 8월 29일부터 지난 해 10월 11일까지 임상실습 교육과정을 운영, 이 기간 동안 학생 42명에게 학점을 준 사실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대학 측에 의대 실습과목 학점취득을 위한 최소 이수시간을 채우지 못한 학생 148명에게 준 총 1626 학점을 취소하도록 했다. 또 이들 가운데 이수시간 미달로 졸업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도 의학사 학위를 받은 134명의 학위까지 취소토록 했다.

서남대는 또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으로 선정되는 것을 피하고자 교직원과 부속병원 간호사 일부를 가짜 전임교원으로 임용해 교원임용률을 부풀렸다. 이 과정에서 강의평가 및 면접장에 오지도 않은 부속병원 간호사 7명에 대해 허위 심사해 임용하고 이들 명의 인건비 3억1114만원을 교비회계에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부는 이같은 감사 결과에 따라 이 대학 김모(58) 총장을 고등교육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김 총장과 의학부장 직무대리 등 20명에 대해 해임 등 중징계할 것을 대학 측에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증시 조정장에 또 ‘빚투’…마통 잔액, 닷새간 1.3조 불었다
  • 버려질 부산물도 전략광물로…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연금술’ [르포]
  • 단독 대출금으로 ‘자기자금’ 꾸며 또 대출…‘744억 편취’ 기업은행 전직원 공소장 보니
  • 서울 고가 아파트값 둔화 뚜렷⋯상위 20% 하락 전환 눈앞
  • 역대급 롤러코스터 코스피 '포모' 개미들은 10조 줍줍
  • 노란봉투법 시행 D-2…경영계 “노동계, 무리한 요구·불법행위 자제해야”
  • 조각투자 거래 플랫폼 ‘시동’…이르면 연말 시장 개설
  • "집값 안정되면 금융수요 바뀐다…청년은 저축, 고령층은 연금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291,000
    • -1.09%
    • 이더리움
    • 2,883,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0.3%
    • 리플
    • 2,001
    • -0.69%
    • 솔라나
    • 122,100
    • -1.93%
    • 에이다
    • 374
    • -2.09%
    • 트론
    • 423
    • +0.95%
    • 스텔라루멘
    • 221
    • -1.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30
    • -3.02%
    • 체인링크
    • 12,750
    • -1.85%
    • 샌드박스
    • 117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