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미스터리쇼핑, 한화투자증권·현대증권 ‘최하위’

입력 2013-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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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실시한 ELS(주가연계증권) 미스터리쇼핑에서 한화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최하위 점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두달간 13개 증권사(300개 점포)를 대상으로 ELS 상품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을 실시한 결과 전체 평균점수가 82.2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실시할 당시 평균 점수인 76.5점에 비해 5.7점 상승했다.

미스터리쇼핑이란, 조사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해당 점포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다. 금감원은 그동안 펀드·변액보험에만 실시하던 것을 지난해 상반기부터 ELS 까지 확대했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최고 점수인 ‘우수(90점 이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없었고 HMC투자증권, 대신증권, 동양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0개사가 ‘양호(80~90점)’로 나타났다. KDB대우증권은 ‘보통(70~80점)’이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저조 등급이었던 하나대투증권과 HMC증권이 우수등급으로 올라섰다.

반면 한화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저조(60점 미만)’으로 나타나 13개 증권사 가운데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김광국 금감원 금융서비스개선국 팀장은 “증권사들이 최대손실가능금액, 시나리오별 투자수익 설명과 같은 ELS의 상품 위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며 “평가결과가 미흡하거나 저조한 판매사에 대해서는 판매관행 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하고 이행여부에 대해 중간점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ELS 미스터리쇼핑은 금감원이 작성한 평가매뉴얼에 따라 외부 전문조사기관의 조사원이 판매창구를 방문해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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