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들, 인수위에 “불합리한 제도 바꿔달라” 건의

입력 2013-01-18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공 건설사업 적정 공사비 확보 등

대형 건설사들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공공건설사업의 적정공사비 확보, 입낙찰 제도 개선, 부정당업자 제재 제도 개선, 인위적 물량배분 중심의 공동도급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대형 건설업체들의 단체인 한국건설경영협회(회장 변탁)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의 발전과 건설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총 25건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건의서는 △건설공사비 적정성 확보 과제 △공동도급제도 합리적 개선 과제 △부정당업자 제재 제도 개선 과제 △입낙찰제도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과제 △건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과제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25개 제도개선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협회는 우선 공공건설사업의 공사비 적정성 확보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공공발주기관들은 공사 기간 연장에 따른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건설업계에 일방적으로 부담시키고 있고, 예정가격에 대한 부당한 삭감 관행을 지속해 건설업계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동도급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건의했다. 협회는 “사실상 강제적으로 운용돼 물량배분과 공사수주를 위한 수단으로 변질된 공동계약제도와 지역업체에 대한 인위적 물량배분의 수단이 된 지역의무공동도급제도 등을 개선해 건설업계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실제 공사수행능력을 갖춘 건실한 지역 중소건설업체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품질보다 가격 위주로 낙찰자를 정하는 입낙찰 제도의 개선, 부정당업자 제재제도 개선 등을 통해 새 정부가 건설산업의 발전과 장기침체에 빠진 건설업계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합리적 건설산업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90,000
    • -0.22%
    • 이더리움
    • 4,534,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885,000
    • +4%
    • 리플
    • 3,030
    • -0.69%
    • 솔라나
    • 197,700
    • -0.4%
    • 에이다
    • 618
    • -0.8%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59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33%
    • 체인링크
    • 20,720
    • +1.97%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