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쇼핑] 이런 호화 선물세트도… 천삼 농축한 홍삼정 천, 200g 두 병에 430만원

입력 2013-01-17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참굴비는 알 밴 최상품 참조기 가운데 길이 33㎝ 이상 골라 만들었다.10마리에 200만원으로 50세트 한정이다.
장기 불황이 계속되는 가운데에도 호화 선물세트는 잘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만~30만원대 선물 비중이 크게 줄고, 10만원대 제품이 과반을 차지하지만 100만원이 넘는 제품 비중은 이전과 다름 없기 때문이다.

백화점이 내놓은 설 선물 세트 가운데 최고가는 롯데백화점이 10세트 한정 제품으로 기획한 홍삼정 천(天)이다.

최고급 6년근 홍삼인 천삼만을 농축했다. 무형문화재 채화칠장 김환경씨가 제작한 자개작품에 200g들이 두 병을 담아 제작했다. 가격은 430만원에 달한다.

롯데백화점은 또 35㎝ 이상 참조기만 골라 국내산 천일염을 문질러 해풍으로 건조시킨 영광 법성포 수라굴비세트를 10마리 한 두름에 300만원에 판매한다. 5세트 한정 제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해발 340m의 지리산 산청 자락에서 자연순환 방식으로 사육한 유기농 한우를 3.6㎏ 세트당 70만원에 내놓았다.

알 밴 최상품 참조기 가운데 길이 33㎝ 이상 골라 만든 프리미엄 참굴비는 10마리에 200만원이다. 50세트 한정이다.

완도와 백령도 주변 전복 중 300g을 넘는 제품만 선별한 자연산 특대전복은 2㎏ 한 상자에 80만원, 부켈라 까베르네 소비뇽 2008년산과 메를로 2006년산을 묶은 와인 선물세트는 103만원이다.

현대백화점은 현대 명품 한우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렸다.

갈비 1.6㎏, 살치살 로스 800g, 등심 스테이크 800g 등 총 4.8㎏의 특등급 한우로 구성된 현대 명품 프리미엄 특세트 가격은 100만원이다.

호텔가도 고가 선물 흐름에 가세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설 선물세트로 3300만원짜리 ‘글렌피딕 50년 세컨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는 업계가 내놓은 단일 선물세트로는 최고가다. 이 상품은 전 세계적으로 50병만 한정 생산한 것으로 국내에는 3병만 들어와 그중 한 병을 인터컨티넨탈에서 내놨다.

서울 팔레스호텔은 코냑 루이 13세를 500만원에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불황으로 실속 상품들이 인기를 얻었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은 꾸준히 선전했다”며 “고가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들은 지속적인 구매 패턴을 보일 것으로 판단해 이번 설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97,000
    • +0.47%
    • 이더리움
    • 5,091,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0.58%
    • 리플
    • 692
    • -0.72%
    • 솔라나
    • 210,600
    • +2.93%
    • 에이다
    • 588
    • +0.51%
    • 이오스
    • 926
    • -0.96%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00
    • -1.13%
    • 체인링크
    • 21,420
    • +2%
    • 샌드박스
    • 540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