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시장서 판매 촉진을 위해 자사 웹사이트로 제품을 구매하는 사용자들에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할부는 최대 24개월까지 적용되며 금액은 300~3만 위안으로 제한된다. 할부로 제품을 사기를 원하는 소비자는 중국초상은행의 신용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애플은 할부 기간을 3·6·12·18·24개월로 각각 적용하고 12개월 이하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이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이유는 고가에 속하는 회사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가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중국에서 출시된 아이폰5 현지 가격은 5288위안으로 도시 근로자의 평균 임금 6주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3분기에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 순위가 6위로 전분기의 4위에서 떨어졌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현지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