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신무기 소셜 검색 ‘그래프서치’ 발표

입력 2013-01-1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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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버그 CEO “SNS 연관된 각종 정보 검색”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소셜 검색 엔진인 ‘그래프서치(Graph Search)’ 카드를 꺼냈다.

주커버그 CEO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는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찾아주는 검색 엔진 ‘그래프서치’를 공개했다.

그동안 페이스북의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둘러싸고 많은 소문이 돌았다. 페이스북이 애플의 아이폰을 겨냥한 ‘페이스북 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며, 일각에서는 구글과 비슷한 검색 엔진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주커버그 CEO는 이날 공개된 ‘그래프서치’에 대해 “웹 기반의 콘텐츠를 검색하는 엔진이 아니라 사용자들의 소셜네트워크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찾아내주는 서비스”라며“기존의 검색엔진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검색 방법이다”고 말했다.

즉 기존 검색 엔진이 입력된 검색어에 가장 적합한 웹사이트를 이용해 결과를 보여준다면 ‘그래프서치’는 기존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었던 인물·장소·사진·관심사 등을 각종 콘텐츠에서 결과를 찾아준다.

이 검색기능은 페이스북 가입자 10억 명과 사용자들이 올린 2400억 건의 사진, 1조 건의 링크 등 각종 SNS 정보를 기반으로 구성됐다고 주커버그 CEO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발단계부터 프라이버시 보호에 중점을 뒀다”며 “검색결과는 이미 페이스북에서 공유된 내용에 한정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이 검색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그동안 구글이 주도해온 검색엔진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억 명의 사용자를 거느린 페이스북은 나스닥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에 달했으나 모바일시장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현재 시총이 670억 달러로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주커버그 CEO가 이번에 수익성이 보이는 강력한 신제품이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디어 이벤트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페이스북의 주가는 장중 6개월 만에 32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그래프서치’는 개발 초기단계로 현재 영어 서비스만 가능하다.주커버그 CEO는 몇 달 내 모바일 서비스와 함께 영어 이외의 언어를 이용한 검색 등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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