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앤엘 “올해부터 사업 다각화해 초우량 기업 성장”

입력 2013-01-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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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코스닥시장 상장...중대형 LED TV와 조명시장 진입해 수익 극대화

“올해부터 중대형 LED TV시장과 조명시장을 공략해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오는 2월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LED 디스플레이 패키지 제조업체 우리이앤엘의 이학동 대표이사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조명 및 디스플레이 분야의 축적된 사업 경험과 핵심 기술력, 대외적인 인지도 제고를 통해 광원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8년 6월 설립된 우리이앤엘은 모바일 폰, 태블릿PC, 노트북, 모니터, TV용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LED 패키지 및 모듈 제품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우리이앤엘의 가장 큰 경쟁력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이엔엘은 최적의 광 추출 효율 패키지 설계기술과 고신뢰성 고반사 기술, 고균일도 색 배합기술 등 다양한 LED 설계기술과 소재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이앤엘은 세계 최초로 프리미엄 모니터 및 TV용 고색재현 백색LED 개발에 성공했다.

이학동 대표는 “세계 최초 기술인 고색재현 LED 기술은 OLED의 강점인 색깔에 대한 재현에 대항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지난해부터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이엔엘은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와 선행 과제를 공동 개발하는 등의 노력으로 LG디스플레이 내 태블릿PC 점유율은 2011년 60%에서 지난해 96.5%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실적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0년 816억원이었던 매출액이 2011년 2562억원으로 214%나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별도 기준 누적 매출액이 3897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액이 2011년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이앤엘은 향후 중대형 LED TV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하고 관련 패키지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우리이앤엘은 국내 LG디스플레이, 중국의 BOE사 등 세계 각지의 유명 디스플레이 세트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현재 중국 TV 로컬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지난 2010년 중국 현지법인인 ‘우리전자유한공사’를 설립해 현지 시장을 공략해 중국 조명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향후 국내 업체와의 공동 기술개발 경험과 중국 양주 생산법인을 통한 현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고객사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우리이앤엘은 LED 조명 패키지 사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성장 전략 실행과 원가경쟁력 강화, 생산능력(Capa) 확대 등을 위해 현재 베트남에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공장이 가동 되면 지금의 월간 생산량보다 약 5000만개가 증가한 2억5000만 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이앤엘의 공모희망가는 4900~57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900만주, 공모예정금액은 441억~513억이다.

오는 17일과 18일 수요예측과 24일과 25일 청약을 거쳐 2월5일 상장될 예정이며 현대증권이 대표주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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