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아사드, 권좌서 축출 불가능”

입력 2013-01-14 0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권자에서 축출하는 것은 ‘제네바 합의’에 포함되지 않은 선결조건으로 행동으로 옮길 수 없다”고 말했다.

제네바 합의는 지난해 6월 강대국들이 도출한 것으로 유엔과 아랍연맹(AL)의 시리아 특사인 라크다르 브라히미에 의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이 합의에는 시리아의 모든 권한을 과도정부에 이양하라고 명기했으나 아사드의 거취에 관해선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그는 아사드 대통령이 지난 6일 시리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내놓은 방안이 실효성 없고 반군을 달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아사드 대통령이 모든 반대파 세력을 대화의 장에 초청했지만 이 제안은 충분하지는 않다”며 “내가 만일 반대파 입장이라면 대화 성사를 위해 내 생각을 내겠다”고강조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국민 스스로만이 선거나 협상타결 방식으로 아사드를 내쫓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서방 강대국·아랍국가·시리아 무장반군은 아사드가 퇴진해야만 권력이양안이 작동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31,000
    • +0.16%
    • 이더리움
    • 5,338,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1.49%
    • 리플
    • 728
    • +0.55%
    • 솔라나
    • 233,500
    • +0.43%
    • 에이다
    • 633
    • +0.8%
    • 이오스
    • 1,129
    • -1.14%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0.98%
    • 체인링크
    • 25,830
    • +0.54%
    • 샌드박스
    • 616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