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미래창조과학부 컨트롤타워로 지목

입력 2013-01-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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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정책·창조경제 활성화 전담… "신성장동력·일자리 창출" 역할 강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근혜노믹스의 핵심인 ‘창조경제 활성화’의 전담부서로 미래창조과학부를 지목했다. 새 정부에 신설될 미래창조과학부에 과학기술 연구·기획 뿐만 아니라 고부가가치 일자리와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중요 역할을 맡기겠다는 구상이다.

박 당선인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새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 정책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전담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또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중요 기조로 삼아 창의성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창조경제는 정보통신기술을 기존 산업에 접목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박 당선인의 성장론이다. 박 당선인의 경제정책 방향타가 될 창조경제의 수행 부서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언급됨에 따라 새 정부는 과학기술 지원을 통한 경제살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이 여러 하례 신년회 중에서도 과학기술인 행사를 찾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이 정도까지 오게 한 원동력이 과학기술이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과학기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도 이날 행사에서 “과학기술이야말로 미래의 성장동력이자 희망”이라며 “과학기술 발전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첫 이공계 출신 대통령임을 언급하며 과학기술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전자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가난한 나라를 일으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이 과학기술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또한 “경제위기라고 해서 기초과학 투자를 줄이면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세계에 우뚝 서는 기회를 놓치게 된다”면서 “공약한 바와 같이 국가 총연구개발비를 높여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해 과학기술인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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