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비인기 종목은 없다]‘무한도전’ 소개 비인기 종목 관심 폭발

입력 2013-01-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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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프로레슬링·조정 등

▲MBC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WM7’
대한민국 몇몇 스포츠의 역사는 ‘무한도전’을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뉜다. 대중의 관심 밖에 있던 봅슬레이, 프로레슬링, 조정, 복싱, 여자핸드볼, 남자체조 등을 양지로 이끌어내는데 1등공신은 ‘무도’멤버들이다.

2007년 방송된 ‘쉘 위 댄스 특집’으로 댄스스포츠를 다룬 것이 장기 프로젝트의 시초다. 2008년엔 ‘에어로빅 특집’을 진행했다. 2009년에도 멤버 노홍철의 제안으로 봅슬레이에 도전했다.

오랜 연습 끝에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회 도전을 앞두고 멤버들이 흘리는 눈물에 시청자도 같이 울었다. 2009년 ‘봅슬레이 특집’ 편이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TV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며 봅슬레이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도 높아졌다. 2010년에는 프로레슬링을 선택했다.

‘레슬링 특집’은 MBC 파업으로 녹화가 중단됐지만 멤버들 스스로 연습장을 찾아 훈련했다. 경기 당일 구토와 통증을 호소하던 멤버들의 몸을 던진 투혼에 ‘프로레슬링 WM7’마지막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70년대 이후 쇠락기에 접어들어 대중의 외면을 받았던 프로레슬링에 ‘무도’특집 이후 폭발적인 관심이 촉발됐다. 2011년 ‘무도’의 선택은 조정이었다.

‘무도’를 통해 조정이라는 경기를 처음 접한 시청자가 많았을 만큼 전형적인 비인기 종목이었다. 5개월간의 연습 끝에 같은 해 7월 30일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STX배 제53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무한도전’팀의 공식기록은 8분 2초. 8위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특집’에서는 여자 핸드볼 예선과 남자체조 평행봉 결승경기 중계방송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2010년에는 ‘무도-복싱소녀 최현미’편으로 국내 복싱에 대한 열기를 다시 한번 지피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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