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게임 성공 키워드는‘해외 현지화·플랫폼 연동’

입력 2013-01-08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대작 온라인 신작 게임을 다수 출시하면서 ‘현지화 전략’과 ‘플랫폼 연동’이 흥행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출시 됐거나 최근 출시 예정인 게임들이 저마다 현지화 전략과 플랫폼 다변화로 시장공략에 나선 가운데 업계의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엠게임은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열혈강호2’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열혈강호2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한국은 물론 글로벌 사용자들의 성향 분석을 통해 각 국가 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의 말처럼 열혈강호2의 현지화 전략은 보다 더 구체적이다. 열혈강호2는 오는 10일 국내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중국의 경우 사용자 대부분이 좀 더 편한 플레이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 자동 길찾기, 자동 사냥 및 채집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내 네트워크 인프라 상황에 맞춰 저용량 게임 실행 프로그램을 탑재할 방침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현지 특유의 ‘왕국’문화를 게임 내에 투영시킬 예정이다. 열혈강호2 개발사 KGR소프트의 김정수 대표는 “동남아시아 현지화 전략의 키워드는 문화적 코드”라며 “화려한 의상과 왕국맵의 추가, 빠른 성장보다는 즐기는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북미지역은 동양문화에 대한 서양인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콘텐츠 확보, 일본은 조작의 편의성과 일본 스타일의 의상 제공 등 현지화 전략에 나설 방침이다.

또 엠게임은 향후 열혈강호2를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연동 방안도 추진한다. 김 대표는 “향후 열혈강호2의 모바일플랫폼 활용 계획도 갖고 있다”며 “우선 조만간 클라우드 방식을 통한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엠게임은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 사용자 480만명, 글로벌 회원 1억명, 누적매출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전작 ‘열혈강호온라인’의 성공을 뛰어넘겠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열혈강호2의 현지화 및 플랫폼 연동 전략은 다른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넥슨의 ‘삼국지를 품다’는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현돼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인터세이브의 ‘레전드오브히어로즈’도 PC-모바일 연동이 가능하다.

최근 전격 무료화를 선언한 온라인 게임 ‘테라’는 언어, 문화 등 다양한 면에서 성공적인 현지화 작업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의 중국 서비스를 위해 자체 전담 개발팀을 운영하며 의상 및 아이템을 제작했다. 또 현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실시간 운영 전담팀도 꾸린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단독 정부 잘못인데도 수백억 손해배상부터…한화오션·강남 등 방산업체 잇단 승소 [소송늪 빠진 K방산 ①]
  • 주가는 바닥인데 기술수출은 역대급…엇갈린 K바이오
  • “주식해 번 돈으로 갈아타기”…증시 호황 이익, 부동산으로[유동성의 종착역①]
  • 스페이스X, 공모주 추가 배정…조달액 750억→857억달러로 ‘초대박’
  • 네타냐후 "전쟁 끝나지 않아⋯이란 대리 세력과 계속 싸울 것" [미·이란 종전]
  • 스페인 충격에 빠뜨린 카보베르데…외신 "승리 같은 무승부" [북중미 월드컵]
  • 단독 국산화 '반도체 생명수' 수질 日 턱밑 추격…유기물은 우위 [물의시대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6.16 13: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915,000
    • +0.43%
    • 이더리움
    • 2,647,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330,600
    • +4.72%
    • 리플
    • 1,833
    • +3.21%
    • 솔라나
    • 110,000
    • +3.38%
    • 에이다
    • 264
    • -2.22%
    • 트론
    • 478
    • -0.83%
    • 스텔라루멘
    • 318
    • +1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80
    • +1.51%
    • 체인링크
    • 12,290
    • +0.24%
    • 샌드박스
    • 80.25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