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오리온에 대해 국내 제과부문 위축으로 전체 이익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 제과 사업에서의 성장잠재력이 독보적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14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 대비 각각 7.7%, 10.5% 증가한 5694억원과 41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약 4.8%, 17.4%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회복 기대했던 국내 제과 부문 이익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제과 부문 전체 이익 성장률이 5.3%에 머문 점이 주효했고, 스포츠토토의 예견된 부진도 이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중국 제과 사업의 매출 성장률은 30%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 제과 사업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독보적이어서 동종 업체 대비 특별한 투자 매력 존재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