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전 애플 설립자의 사망 이후 애플이 혁신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와 불만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일본 도쿄 긴자의 애플 스토어 앞에서 지난 9월20일(현지시간) 스티브 잡스의 사진이 실린 리무진이 서 있다.(사진=블룸버그 제공)
애플의 공동 창업자 고 스티브잡스의 생애를 다룬 영화가 개봉된다.
4일 씨넷은 잡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jOBS’가 오는 4월 미국 극장에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는 아론 소킨이 쓴 다른 영화 ‘소셜 네트워크’나 ‘웨스트 윙’과 혼동되지 않도록 배우 애슈턴 커처가 스티브 잡스로 등장하며 1971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간을 다룰 예정이다.
잡스는 이 기간에 애플을 창업하고 쫓겨나기도 했다. 넥스트(neXT)와 픽사(Pixar)를 창업하고 뒤에 애플이 넥스트를 인수하면서 잡스가 애플에 복귀하는 과정 등이 영화에도 연출된다.
이 영화와 관련된 촬영은 지난해 6월 잡스의 가족들이 처음 살았던 집에서 시작됐으며 그동안 배우 커처가 잡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바지에 셔츠를 입은 사진 등이 간간이 흘러나오곤 했다.
이 영화는 이달 말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