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유이-백진희, 궁중 ‘꽃나인’으로 변신

입력 2013-01-0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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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전우치'의 유이와 백진희가 의기투합했다.

유이와 백진희는 '전우치'에서 미묘한 한방살이를 시작하면서 전우치(차태현)를 둘러싼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예고하고 나선 상황이다. 3일 방송에서는 나인으로 변장한 채 궁중 잠입을 감행한 유이와 백진희의 모습이 담겼다.

극중 무연(유이)은 호접랑으로 변신해 전우치와 함께 ‘조선 살리기’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도 궁궐 안에서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 쓴 사람을 발견하고 도와주려던 무연이 전우치를 대신해 혜령(백진희)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했던 것. 무연의 간절함에 혜령 역시 무연과 똑같이 나인으로 분장을 한 뒤 궁으로 잠입하게 된다.

하지만 초반 어색해하던 것과 달리 혜령은 “누구냐?”고 싸늘하게 묻는 맵지(장정희)의 질문에 왈패녀의 기질을 살려 “저희는 세수간(洗水間) 생각시(견습내인)들입니다”라고 천연덕스럽게 답해 위기를 넘기는 등 무연의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궁궐나인’으로 변신하게 되었는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촬영은 지난 1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드라마세트장에서 진행됐다. 2013년 들어 첫 촬영이었던 만큼 유이와 백진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스태프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활기찬 분위기로 들어섰다. 또한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옆에 앉아 서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는 등 돈독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유이보다 동생인 백진희가 “언니. 얼마 전 가요대전에서 춤추는 거 봤어요. 너무 멋지던데요. 저는 몸치라서 춤 잘 추는 사람이 부러워요”라고 말문을 열었고, 유이 역시 “난 너의 깜찍한 매력이 부러워. 넌 정말 매력이 많아”라고 백진희를 칭찬하는 등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전우치’가 본격 2막을 열게 되면서 더욱 강력해진 스토리 라인이 전개되고 있다. 부패한 조선 구하기에 나선 차태현의 활약과 독해진 이희준, 그리고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등 주인공들의 불붙는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수목극 1위 자리를 꿰차고 나선 ‘전우치’ 13회 분에서는 ‘전우치’의 쌍두마차 차태현-이희준이 1년 만의 만남을 통해 더욱 강력해진 ‘2라운드 진검승부’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역모죄로 처형 당할 위기에 처한 부원군(정호빈)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전우치가 부원군을 살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는 수,목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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