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타일링 키워드 ‘믹스매치’… 럭셔리하게 그리고 빈티지하게

입력 2013-01-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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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버리 2012 A/W 컬렉션(왼쪽)과 보스 블랙 2012 F/W 컬렉션.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영하권의 추운 날씨로 인해 몸과 맘이 움츠러든다. 춥다고 투박한 패딩 점퍼나 퍼 코트만 입자니 몇 프로 부족해 보일 때 스타일과 실용성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켜줄 색다른 디자인에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겠다. 최근 들어 고급스러운 럭셔리(Luxury) 느낌과 오래된 듯 낡은 느낌의 빈티지(Vintage) 스타일 믹스매치가 강세다. 상반된 모드를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계절을 불문하고 패션의 공식 키워드는 단연 믹스매치다. 서로 다른 느낌을 주는 대조적인 요소와 통일감 있는 요소를 섞어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하는 믹스매치의 바람은 올해도 변함없이 슈즈, 백, 모자 등 액세서리에서뿐만 아니라 패션까지 모든 분야에서 표현되고 있다.

◇남성에게는 무통·가죽 재킷 추천=머리부터 발끝까지 갖춰 입었다면 새해를 맞아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보자. 여성에 비해 남성은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의상이나 소품 선택이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남성도 럭셔리하지만 빈티지 스타일에 딱 맞는 아이템을 손꼽으라면 단연코 무통과 가죽점퍼다.

흔히 무스탕으로 알고 있는 무통 재킷의 경우 기존에 투박함이 매력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인위적인 느낌을 빼고 한층 더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포멀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성이라면 몸에 적절히 맞춰진 가죽점퍼 아이템을 추천한다. 재킷에는 캐주얼한 청바지나 코듀로이 팬츠가 어울린다. 여기에 컬러가 돋보이는 니트를 매치하면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여성들을 위한 패턴 룩· 레트로 무드 룩=‘럭셔리+빈티지’는 정형화된 기본 틀을 탈피하고 자유분방한 실루엣과 패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럭셔리한 느낌에 심취해 자칫 과도한 스타일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다. 럭셔리 스타일을 좀 더 세련되게 연출하기 위해 빈티지스러운 요소가 가미된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한층 더 여성스럽고 고급스런 실루엣에 컬러와 소재가 믹스된 원피스로 레트로 무드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70~80년대를 연상케 하는 복고 패턴이 가미된 아이템에 골드·로즈 골드 같은 액세서리만 착용해도 충분하다.

◇빈티지 부츠로 스타일 포인트=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부츠다. 올해 예상되는 강한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죽보다 패딩 소재로 된 부츠로 가볍고 따뜻하게 연출하는 것을 권한다. 비가 오거나 눈이 와도 잘 미끄러지지 않게 제작된 것이 좋다. 따뜻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살릴 수 있는 롱부츠를 찾는다면 가죽 스웨이드 소재로 럭셔리 빈티지룩을 연출해보자. 스웨이드 소재의 경우 자연스러운 색감과 구김이 있으면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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