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3일 미국 재정절벽 우려감 완화와 G2(미국, 중국)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코스피지수의 단기 상승랠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성준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가능성, 뱅가드 펀드의 10조원 규모 국내 주식매도 가능성으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은 상승랠리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으로 뱅가드 펀드의 매도는 글로벌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현상에 따른 해외자금 유입으로 상쇄될 가능성이 크다”며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도 아직은 감내할 수준으로 평가돼 심각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엔화의 약세가 심화되는 가운데 원화만 과도한 강세를 나타내는 있는 점은 국내자산에 대한 투자매력도를 점차 낮추는 요인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