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엘리트 50인]김용준 인수위원장, 법조계 인맥은?

입력 2013-01-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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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법조계 인맥’이 주목받고 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지인 중 박근혜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릴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대표적이다. 진 부위원장은 1976년 서울 민사지방법원에서 실무(수습)를 할 때 김 위원장(당시 부장판사) 밑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진 부위원장은 김 위원장에 대해 “소아마비가 있으셨는데도 그 방에서 제일 명랑하셨고 항상 유쾌하셨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정치쇄신특위 내 클린정치위원회에서 활동한 이상민 변호사(전 춘천지법 원주지원장)도 김 위원장과 인연이 깊다. 2007년부터 법무법인 ‘율촌’에서 활동한 이 변호사는 같은 법무법인에서 상임고문을 맡은 김 위원장과 인연이 닿았다. 법조계에서는 율촌이 새 정부 5년간 이명박 정부의 법무법인 ‘바른’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도 친분이 두텁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선진통일연합’의 발기인으로 함께 참여했다. 발기인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김진현 전 과학기술처 장관, 김진홍 두레교회 목사도 함께 참여했다.

선진통일연합은 전국적으로 71개의 조직에 불자연합·여성경제인연합·북한인연합 등 부문 연합도 창립했다. 미국 뉴욕과 워싱턴 DC 등 해외지부도 있다. 이 단체는 통일을 대비하기 위한 국민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다.

새누리당 내에는 김 위원장의 법조계 후배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당내 인사로 황우여 대표와 유기준 최고위원이 대표적인 율사 출신이다.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검사 출신의 권영세 전 의원과 판사 출신인 조윤선 의원은 각각 ‘박근혜의 머리와 입’을 담당했다. 선대위 특보단장을 맡은 이주영 의원도 율사 출신이다. 김회선 의원과 김재원 의원도 선대위 종합상황실 법률지원단장과 국민행복추진위 총괄간사를 맡아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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