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경영성과는 부진했지만 아크릴레이트, 3D, FPR 필름, LCD유리, 자동차전지 등 핵심사업과 신사업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력 시장인 중국의 자급률 상승으로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는 등 올해의 경영환경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사장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 선도’를 주문했으며 구체적인 실행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작년에 확립한 사업본부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심화 발전시키고 구성원들에게 역할을 명확하게 부여하고 권한을 과감히 위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은 철저하게 실행해 성과로 연결시키고 고객가치와 무관한 일은 획기적으로 없애 달라”고 당부했다.
연구개발(R&D), 생산, 기술,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경영진이 직접 나설 것도 피력했다.
박 사장은 “시장 선도에 상응하는 보상체계를 만들어 임직원들이 ‘LG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시장 선도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