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경기가 3개월째 확장세를 지속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3개월 연속 기준인 50을 넘었으나 전문가 예상치인 51.0은 밑돌았다.
HSBC홀딩스가 전날 발표한 별도 제조업 PMI는 지난달에 51.5로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이 양 미래에셋증권 수석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 회복할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개발도상국으로서 중국은 인프라 투자 확대로 경기순환적인 역풍을 견딜 수 있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국영 발전연구센터의 장리췬 연구원은 “국가통계국 PMI가 지난해 11월 수치와 같았다는 점은 회복세가 여전히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그러나 중국 경제는 성장률이 7~8%인 안정적 영역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게에서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7.8%로 전분기의 7.4%에서 올랐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오는 18일 지난 분기 GDP를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