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2013년 홍삼 자존심 회복”

입력 2013-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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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식품업계가 홍삼 사업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 건강생활은 현재 홍윤생 등 2개 제품을 올해 4개로 대폭 확대한다. 홍윤생은 홍삼 성분과 콜라겐 등을 강화해 이너뷰티에 특화된 제품으로 리뉴얼하고 어린이용, 프리미엄 홍삼을 새롭게 출시한다는 것이 풀무원측의 계획이다. 당장 어린이 홍삼은 4월에 출시되고 프리미엄 홍삼은 8월경에 선보이는 것으로 사업부 계획을 잡은 상태다.

특히 풀무원측은 기존 방문 판매 가맹점의 몇 곳을 ‘홍삼특활 가맹점’으로 바꿔 홍삼 사업을 강화한다. 또 유통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풀무원측은 매출을 100%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원F&B는 효소공법을 사용해 사포닌의 흡수율을 높인 고급 캡슐홍삼 제품 ‘천지인 메가사포니아’을 중심으로 홍삼 사업을 강화한다. 2015년까지 건강지향성 식품을 매출 비중의 7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김해관 동원F&B 사장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다.

동원F&B측은 고급 홍삼은 물론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어린이용 홍삼 제품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동원F&B는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목표를 잡았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자사 홍삼패밀리브랜드들을 ‘한진생’으로 리뉴얼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올해 특화된 기술력을 접목시킨 차별화 된 제품 발매에 주력한다는 것이 한국야쿠르트측의 계획이다.

특히 한국야쿠르트는 어린이 홍삼제품 ‘캐니멀홍삼젤리’의 8월 론칭 이후 매출 15억원을 올린 만큼 어린이용 등 기능성 홍삼 제품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쿠르트의 지난해 홍삼 제품 매출 예상액은 200억원 가량으로 올해 매출을 3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웅진식품은 발효 홍삼류를 내세워 온라인, 할인점 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웅진식품은 지난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가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식품은 홍삼류 등 건강기능식품의 매출이 지난해 17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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