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김나영-유세윤, 쇼ㆍ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입력 2012-12-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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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연예대상)
방송인 김나영과 개그맨 유세윤이 방송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MBC에서 생방송된 201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PD상을 수상한 유재석의 소감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던 '놀러와'의 숨은 주역 김나영과,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유세윤이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름이 호명된 후 동료 연예인들의 포옹과 격려 속에 무대에 오른 김나영은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고맙다. 기쁘게 받겠다. 처음으로 방송 시작할 때 꿈이 '놀러와'에 나오는 사람이 되는 거였다. 운 좋게 3년동안 '놀러와'와 함께 할 수 있었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놀러와'가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을 때도 함께했고 사랑과 멀어져 작아졌을때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놀러와'를 정말 많이 사랑했었다.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원희언니 재석오빠 지원오빠 너무 고맙다. '놀러와'를 사랑해준 시청자 여러분 정말 고맙다 잊지 않겠다. 항상 기뻐하고 고마워할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며 진심어린 소감을 전했다.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유세윤도 "작년인지 제 작년인지 헷갈리지만 방송연예대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었다. 회사 식구들이 "세윤아 너 이번에 상 받을 거야"라고 해서 안받아도 되는데 주면 고맙다란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딴사람이 받아서 표정관리가 안 된 적이 있었다. 이번에도 회사 식구들이 받을거야라고 해서 의심했는데 진짜 받게돼 정말 좋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라디오스타' 식구들 사랑한다. 호동이형 오늘 정말 연예대상 그 어느 때보다 재밌다. 잘하고 있다"며 특유의 건방진 멘트를 센스있게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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