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 재정절벽 협상 지연 전망에 하락… 158.20↓

입력 2012-12-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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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의회가 막판 재정절벽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연말까지 타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58.20포인트(1.21%) 떨어진 1만2938.1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59포인트(0.86%) 하락한 2960.31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5.67포인트(1.11%) 내려간 1402.43에 거래를 마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민주·공화 양당 의회 지도부는 재정절벽을 3일 앞두고 협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백악관에 모였다.

이날 회동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을 비롯해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공화당 소속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 새로운 제안을 하지 않고 세금 감면 연장 등에 관한 자신의 기존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재정절벽 협상 마감시한인 올해를 넘겨도 세제 감면 등 관련 법안에 소급적용하는 조항을 넣으면 큰 문제가 없다는 분석을 감안해 내년 1월에 타결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2년 7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2001년=100)가 전월 대비 1.7% 오른 106.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평균 예상치인 1.0% 상승을 상회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로써 주택매매지수는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셈이다.

특징종목으로는 엑슨모빌이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2% 가까이 하락했다.

휴렛팩커드(HP)는 지난해 인수한 오토노미와 관련해 미 법무부가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2.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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