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지식재산권 침해 증가세"

입력 2012-12-26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경부 무역위-특허청 공동 조사… 특허권 침해는 대기업 2.5%가 경험

국내 대기업의 지식재산권 침해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와 특허청이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침해를 받은 기업은 2010년 6.6%에서 2011년 4.3%로 감소했지만 대기업들은 오히려 3.2%에서 5.3%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특허권의 경우 2011년 대기업의 2.5%가 특허권 침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 2010년 0.7%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2010년 2.4%에서 2011년 1.4%로, 벤처기업은 6.5%에서 2.3%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상표권을 침해받은 비율도 대기업은 2010년 1.7%에서 2011년 2.4%로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2010년 2.2%에서 2011년 0.5%로 감소했다. 벤처기업은 0.5%에서 0.8%로 소폭 증가했다.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을 위해 대기업이 쓴 비용은 평균 9755만원이었으며 기업의 평균대응비용은 4864만원이었다. 또 전체 기업의 67.7%가 대응시 과도한 비용과 시간을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의 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만8656개 기업 및 대학ㆍ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 결과엔 이 외에도 지식재산 담당조직 및 인력 등 인프라 현황, 특허정보 활용현황, 특허권 등 도입현황, 연구개발 성과물의 보호전략, 지식재산권의 매각 및 이전 현황, 지식재산의 침해 등 기업, 대학ㆍ공공연구기관의 지식재산활동 전반에 대한 조사결과가 수록돼 있다.

이번 보고서는 무역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특허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31,000
    • -0.43%
    • 이더리움
    • 4,360,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820,000
    • +1.05%
    • 리플
    • 2,842
    • -1.69%
    • 솔라나
    • 190,500
    • -0.94%
    • 에이다
    • 565
    • -2.25%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60
    • -0.88%
    • 체인링크
    • 18,900
    • -2.17%
    • 샌드박스
    • 179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