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식시장 ‘손바뀜’ 급증..회전율 40%… 우리들제약 68번 바뀌어 최고

입력 2012-12-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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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열린 올해 증시에서 정치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단타매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월평균 주식회전율은 40.22%로 지난해(30.01%)보다 10.21%포인트 증가했다.

주식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식수에 비해 거래가 많을수록 ‘손바뀜’이 자주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월평균 주식회전율이 지난해 21.42%에서 올해는 29.16%로 7.75%포인트 올랐고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44.65%에서 올해 58.72%로 14.07%포인트 급등했다.

올해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의 월평균 주식회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증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한 2009년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주식회전율이 높은 종목은 대부분 대선 테마주였다. 유가증권시장의 회전율 상위 10개 종목 중 9개가 이번 대선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정치 테마주였다. 코스닥시장 역시 회전율 상위 10개 종목 중 ‘묻지마 테마주’로 분류되는 국제디와이를 제외한 9개가 대선 테마주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우리들제약(6762.08%)의 회전율이 가장 높았다. 올해 들어서만 68차례 가까이 주인이 바뀐 셈이다. 이어 써니전자(6666.22%), 우리들생명과학(6205.22%), 미래산업(5750.20%) 등도 회전율 상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안철수 테마주’인 오픈베이스(7204.12%)를 비롯해 동방선기(5577.16%), 바른손(4710.43%), 일경산업개발(4555.59%) 등의 단타매매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회전율 증가에도 거래대금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기준으로 지난해 4월 9조원 수준이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올 들어 계속 감소해 지난 10월 이후 두 달 연속 평균 4조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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