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거세개탁’…그 의미는?

입력 2012-12-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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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탁하다(擧世皆濁)”

교수들은 2012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온 세상이 모두 탁하다”는 의미의 거세개탁(擧世皆濁)을 뽑았다.

23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지난 10~19일 전국 교수 6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28.1%(176명)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세개탁’을 선택했다.

‘거세개탁’이란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 있기 힘들다는 뜻이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거세개탁’이 뽑힌 것은 혼탁한 한국 사회에서 위정자와 지식인의 자성을 요구한 것이라고 교수신문은 분석했다.

‘거세개탁’ 다음으로는 26%가 “나라를 다스리는 권력은 백성에게 있다”는 뜻의 ‘대권재민(大權在民)’이 2위에 올랐다. 이어 “믿음이 없으면 일어설 수 없다”는 의미의 ‘무신불립(無信不立)’이 23.4%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의 사자성어는 각 분야 교수 40명에게서 사자성어 28개를 추천받은 뒤 교수신문 필진과 명예교수 30명이 성어 5개를 추려내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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