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성분 따지고 고르세요

입력 2012-12-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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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율' 모델 이미연

피부에 직접 닿는 화장품에는 인지하기 어려운 성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제품 성분에 대한 확실한 신뢰가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안정성이 보장된 ‘우리 것’ 으로 만든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업체들은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성분으로 만든 화장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하는 뷰티 브랜드=화학 성분들로 가득했던 화장품 시장에서 몇 년 전부터 ‘한방 화장품’이 떠오르고 있다. 한방이라고 하면 한약재로만 만든 화장품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모레 퍼시픽 한율 브랜드 매니저 조문희 팀장은 “2007년 11월에 론칭한 기능성 프리미엄 한방 브랜드 ‘한율’은 한약재뿐 아니라 우리 땅에서 자라는 생명들을 원료화 시키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한율’은 100% 국내에서 깨끗하게 재배된 원료만을 사용해 원료 모두 국내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하거나 깊은 숲에서 채취한 것들이라 자연의 생명력이 가득하고 또한 안전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최근 출시된 제품 중에는 송이가 생성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주는 갈색솔잎이 함유된 율려 원액과 청정 강원 고산지대의 서리를 맞은 후 수확한 서리태로 만든 서담크림은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원료라는 점과 더불어 우리가 흔히 알고 보았던 것이 화장품의 성분으로 담겨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담은 이니스프리=국내 최초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청정 자연의 4대 에너지가 숨 쉬는 제주의 좋은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정직한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제공하기 위해 직영으로 관리하는 제주 서광다원에서 재배한 유기농 녹차 외 제주도 특산물인 유채꽃 및 화산송이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이러한 제주도의 청정 원료를 알리기 위해 ‘제주 뷰티 투어’를 진행하여 원료 지를 직접 보여주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청정 제주의 생태관광 코스를 소개하는 제주 관광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으며 제주도 및 지구의 자연 환경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우리 땅에서 자라나는 농산물을 담은 뷰티 제품=웅진코웨이의 한방 화장품 ‘올빚’은 주요성분 구기자 원료 개발을 위해 지난해 충남 청양군과 친환경 화장품 원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기자는 항산화, 항노화 효능이 뛰어나 피부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원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청양군은 전국 구기자 생산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생산이 활발하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올빚’의 이러한 노력은 화장품 성분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을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차별화된 원료 생산을 통해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드는데 한 발짝 더 앞서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친환경 농산물로 만들어진 ‘프리메라’의 오가니언스 라인=아모레퍼시픽의 오가닉 코스메틱 브랜드 ‘프리메라’의 오가니언스 라인은 유기농산물과 무농약농산물 인증을 받은 우리나라 친환경 농산물로 만들어진다.

충북 충주에서 생산되는 검은콩, 강원도 철원의 흑미, 강화의 쑥, 전남 보성의 어성초가 오가니언스 라인의 주요 성분이다. 우리가 흔히 섭취하고 있는 쑥과 흑미에는 무기질 및 비타민 함량이 높아 피부의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검은콩은 피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고 노폐물의 배출을 활발하게 하여 맑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또한 어성초 새싹은 붉은 기를 완화하고 피부 재생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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