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연준 부양책 발표 불구 혼조세

입력 2012-12-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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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홍콩·인도는 하락했고 일본·대만·싱가포르는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추가 양적완화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국증시는 금속 가격 하락에 금속 생산업체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1.27포인트(1.68%) 뛴 9741.73으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보다 7.92포인트(1.00%) 오른 799.21을 나타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21.26포인트(1.02%) 하락한 2061.47로 장을 끝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6.90포인트(0.87%) 뛴 7757.09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13.42포인트(0.43%) 상승한 3154.99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1.79포인트(0.16%) 내린 1만9323.4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2.44포인트(0.19%) 떨어진 2만2460.91을 나타내고 있다.

연준은 전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015년까지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현재 시행 중인 450억 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이달 말 종료되면 내년 1월부터 매달 같은 규모의 국채를 매입할 계획이다.

일본증시는 엔이 달러에 대해 거의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수출업체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현재 전일보다 0.38% 상승한 83.58엔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4일 발표되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단칸 조사에서 대형 일본 제조업체들의 성장이 비관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경기부양책 기대가 커진 것이 엔 약세를 부추겼다.

16일 실시되는 일본 총선 여론조사 결과 BOJ의 양적완화 확대를 주장하는 아베 신조의 자민당이 다시 정권을 잡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은 엔 약세로 수출업체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2.9% 상승했다.

일본 최대 금융기관인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는 발표에 2.4% 올랐다.

대만 최대 LCD 제조업체인 치메이이노룩스는 매출 증가로 내년 순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해 6.9% 급등했다.

시가총액 기준 중국 3위 금 생산업체인 중진골드는 2.0% 하락하며 일주일래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2위 업체인 산둥골드마이닝은 2.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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