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성공?, 위메이드에 물어봐..카카오와 업무 협약

입력 2012-12-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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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성장에 한몫

모바일 게임으로의 체질개선을 선언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의 전략이 빛을 보고 있다. 차세대 스마트폰 게임을 앞세워 메이저 그룹에 진입하겠다는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의 취임 일성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내년을 기점으로 기존 온라인 중심 게임업계를 재편할 수 있는 공격적 성장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카카오 게임하기’서비스와 연동돼 출시 된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슈가팡’이 출시 7일 만에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 퍼즐게임 부문 1위에 올랐다. 전작 ‘캔디팡’ 역시 출시 3일 만에 다운로드 200만 건, 출시 7일 만에 일 매출 2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캔디팡의 경우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을 제치고 역대 최단기간 100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위메이드의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사업은 지난 4월 출시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바이킹아일랜드’로부터 시작됐다. 월 매출 1억원을 달성한 바이킹아일랜드는 지난달 열린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남궁 대표는 “아무도 모바일 게임 시장에 관심을 갖지 않았을 때부터 우리는 이 시장에 주목하고 대비해왔다”며 “바이킹 아일랜드는 모바일 DNA를 심은 위메이드의 첫 번째 작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위메이드의 성공에는 카카오와의 제휴도 한몫했다.

남궁 대표는 취임 직후, 카카오와 ‘모바일 게임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카카오가 국내 1위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위메이드의 공로가 컸다는 평가다. 양사는 게임 플랫폼 사업을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공동 구성하고 협력한 바 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에는 ‘카카오 게임서비스에 입점하려면 위메이드에 물어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며 “그만큼 카카오 게임하기 서비스가 위메이드와 카카오 양사에 시너지를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개발 인력도 대폭 늘렸다. 위메이드는 올해 초 모바일 게임 개발 인력을 대폭 확충해 현재 700여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인 컴투스, 게임빌보다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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